대구 서구가 관내 음식점 시설 지원 사업에 나선다.서구는 13일 대구 지자체 중 최초로 식품접객업소 위생 수준 향상과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구비 3000만원을 들여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며, 지원 규모는 업소당 최대 400만원 선이다.좌식을 입식으로 개선하는 경우 우선 지원 대상이 되며, 그 외 조리장이나 화장실, 간판 등 노후시설 개선은 심사를 거친 후 지원한다.공모기간은 오는 17일까지며, 현장평가 후 시설개선의 시급성, 가시적 효과 등을 평가해 이달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생활문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시설개선 지원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접객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음식점 경영에도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