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프라자 식품관에 정육, 주류 코너 등 명절 선물상품 매장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 특수 잡기에 나섰다. 　 지역의 업체를 방문해 가이드북 및 판촉물 배포 등 기업 특판 활동은 물론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주문한 상품을 전해주는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등 명절 행사 지원 프로그램을 조기 가동중이다.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추석이후 사과와 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에 비해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상승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우의 경우 꾸준한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한 안정적인 수급으로 인해 가격은 지난 추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가 이뤄질으로 전망된다. 굴비, 갈치 등 수산물 또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명절 대표 선물인 멸치 세트의 경우 가격 안정세로 실속세트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백은 설 행사 기간 `경북도 농산물 우수가공품 홍보 행사`를 준비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해 로컬푸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경북의 특산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하고 6차산업 안테나숍과 연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주 사과 가공품(애플순, 효소농축액 외), 문경 오미자 가공품(오미자청, 블랜딩청 외)을 비롯해 경주, 예천 등 경북도에서 선정된 우수업체의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전체적인 선물세트 구성에 있어 가성비에 중점을 둔 3~5만원대 `굿프라이스`세트를 집중적으로 강화하면서 고가 프리미엄 라인인 `더 프라임`을 보강한 이원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사과, 배 등 청과의 실속세트 구성을 확대하고 생필품, 건강식품, 지역 특산물 등 전체 선물 세트에서 5만원 이하의 실속세트 구성을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세트는 최상의 상품들로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안창살, 업진살, 제비추리 등 한우 특수부위로만 이뤄진 `더 프라임 한우 세트`(120만원)를 비롯해 `영광 법성포 참굴비 세트`(170만원), `자연산 참전복 세트`(68만원) 등 프리미엄 세트의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수량을 최대 20세트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단일 품목의 대용량 상품보다 여러 품목이 함께 구성된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대백 소소한 한우세트 3종 ▲꽃젓갈 미니어처세트 ▲부엉이곳간 간장 미니어처세트 ▲전통주 미니 세트 등 미니 선물 세트를 확대했다. 대백 소소한 한우세트는 5~8만원대 세트로 구성이 가능하며 부챗살, 치맛살, 업진살, 등심 등 한우의 고급 부위를 맞춤식으로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대백 전통주 미니1호 세트는 이강주, 한산소곡주, 담솔, 능이주, 안동소주 등 대한민국의 9가지 전통주를 취향에 따라 3가지씩 골라 담을 수 있는 맞춤형 선물세트다.　 과일의 경우 맞춤형 청과 세트를 강화한다. 1:1 고객 맞춤형 청과 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과일을 골라 선물세트를 제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알찬 청과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대백 지정농장 상품 라인을 강화하고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저가 실속상품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한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구백화점의 PB상품 선물세트도 확대했다.　 `아름다운 과수원` 청과 세트와 수입과일 세트, 대백 명품 한우 세트, 제주 갈치/옥돔 세트를 비롯해 트램폴리니 올리브오일 세트, 대백 발효초 세트 등 전부문에 걸쳐 PB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공산품의 경우 올해 추석 명절 대비 햄·캔 세트/생활용품 세트는 예년과 동일한 수준의 물량을 준비해 실속 고객들과 기업 등 단체 선물에 대비할 계획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의 분위기를 감안해 홍삼과 비타민, 벌꿀 등 건강 선물세트의 구색을 강화하고, 주류의 경우 4~7만원대 와인세트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해마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은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온라인 매출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인기선물세트의 조기 게재와 산지직거래 상품 및 기획상품의 팝업창 게재를 통해 온라인몰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기 생필잡화 및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할인과 사은행사 등 온라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설 명절에도 대백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선물을 전달한다.　 차량을 소지한 직원을 중심으로 선물상품 배달을 전담할 지원팀을 구성하고 회사차량과, 전문 택배업체, 택시, 퀵서비스 등 배달 가능한 모등 방법을 총동원해 원활한 상품배송에 주력할 계획이다.　 5만원 이상의 명절 선물 상품 구매시 전국 무료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고객의 호응이 높은 대구백화점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신속한 선물 배송을 위한 배송지원팀을 보강하는 등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설 행사를 준비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안하는 로컬푸드 세트와 고객 맞춤형 선물세트의 구색 확대, 기업체 특판 상품 강화 및 인터넷 쇼핑몰용 세트 개발 등 차별화된 명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백 프라자점 식품관에서는 청과, 정육, 주류, 규격식품, 생필품 등 명절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선물상품 매장구성과 전담 직원이 상주하는 설 선물세트 상담소를 10일부터 순차 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