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이상탁 형사과장(총경)이 경찰청 인사에서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2009년 이재만 전 경북경찰청 차장, 2012년 설용숙 전 분당경찰서장, 2015년 이원백 현 대구경찰청 제1부장 이후 4년 만에 경무관 승진이다.이 과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달성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4기로 1988년 4월 경위로 임용됐다.  대구청 정보3계장, 경북청 경무과장·경비교통과장, 동부경찰서장, 대구청 정보·수사과장, 북부경찰서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대구청 형사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경무관은 경찰 내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인 상위 네번째 계급으로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국군의 준장에 상응하며, 일반직 공무원의 부이사관(3급)에 해당한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대구 출신인 백동흠 경찰청 외사기획과장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백 과장은 영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사시 특채로 경찰에 투신했다. 경북경찰청 김천경찰서장, 경기청 구리경찰서장, 경찰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