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은 지난 27일 대구기지 중앙물자창고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영상감지장치 PTZ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중앙물자창고는 피복류와 같은 일반보급품을 저장하는 일반 물자창고, 항공기 수리부속품을 저장하는 수리부속창고, 보급품에 대한 검수를 담당하는 물자검수팀과 보급품의 포장을 담당하는 포장발송팀이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국방부는 중앙물자창고 지역에 대한 적극적 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2019년 후반기 국방부 선정 우수 상용품 시범운영 부대`로 선정하고 무인 원격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이번에 설치된 PTZ카메라는 방향전환과 대상의 확대·축소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파노라마 기능을 통해 180도 감시가 가능하다.　 또한 감시구역에 들어온 물체를 추적하고 녹화해 네트워크 체계를 이용해 통제소에 알람 신호를 전달하는 등 무인 원격 감시체계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정종근 종합보금창장(3급)은 "이번 PTZ카메라 설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창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무인 원격감시체계를 대구지역 뿐 아니라 타지역 예하부대 창고로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경계·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