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주시 천북농협(조합장 김삼용)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사업인 `행복콜센터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형제 가정 등 지역 내 소외계층 10가정에게 주방세제, 휴지, 라면 등 생필품과 겨울철 난방연료 지원 등 가구당 5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천북농협의 김삼용 조합장은 "천북농협을 위해 고생하신 원로 조합원 분들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콜센터 사업`을 실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농협이 지역사회에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원로 조합원과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북농협은 지난 10월 조합원 공공보건 향상을 위한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경주시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한 16개 농가 시설하우스 설치보조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영세농업인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협의 정체성을 살려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사업과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