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전역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훈훈함으로 채워지고 있다.작은 상가에서부터 어린이집, 기관 등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저소득층을 위해 아낌 없이 기탁하고 나선 것이다.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뚜레쥬르 수성롯데캐슬점(대표 홍석)은 구청을 찾아 관내 조소득층을 위해 단팥빵 300개(4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뚜레쥬르 수성롯데캐슬점은 2016년 10월 착한가게에 가입 후 매 분기마다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빵을 후원하고 있다.수성구는 전달받은 단팥빵 모두를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배분할 예정이다.수성구청직장어린이집(원장 이정옥)도 같은 날 구청을 찾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수성구청직장어린이집은 2017년부터 직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매년 50만원씩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수성구 관내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한 후원도 잇따르고 있다.수성구 범어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홍춘철)는 같은날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앞서 가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백미10kg 100포와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이날 후원품은 기초수급,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CMB대구방송(사장 황광주)도 지난 18일 만촌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라면과 떡국을 기부했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모두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무료급식소에 배부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관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면서 "보내주신 성금 등을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모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