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얼마 전 공식석상에서 "우리당이 향후 20년 집권은 해야 한다."고 호언장담 하듯 하는 이야기를 나는 들었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한 당이 20년을 장기 집권할 수 있을 정도로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이 있다면 그 나라 국민의식은 선진화가 되어 있고 그런 나라를 또한 선진화된 나라라고 정의해도 좋을 것이다.　 나 역시도 국민들로부터 20년 집권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이 탄생하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부풀은 희망을 잠깐이라도 한번 가져본다.　 종교와 과학, 철학을 막론하고 부정할 수 없는 불변의 법칙이 하나 있다.　 그것은 어떤 결과이든 그 결과는 반드시 그 원인과 조건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가장 쉬운 비유로 말을 하면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는 말이다." 원인 없는 결과란 있을 수 없다는 인과(因果)의 논리다.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의 철학자로 잘 알려진 아낙사고라스는 "이러한 인과의 법칙은 우주가 아무리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불변의 진리이다"라고 했다. 　 또 2,600여 년 전 인도에서 탄생하신 위대한 인·천(人·天)의 대 스승 고오타마 붓다의 핵심 가르침 가운데 하나가 인과(因果)의 법칙이며 바로 선업선과(善業善果) 악업악과(惡業惡果)이다. 그래서 이 인과(因果)의 법칙을 무서워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 경전의 도처에서 여러 차례 강조되고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의 희망은 말 이전에 앞에서도 말했지만 국민들로부터 그러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그러한 정책이 선동적이고 구호에만 그칠 그런 것이 아닌 국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원인과 조건을 차분하게 하나하나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적폐 청산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취임 2주년 특별대담에서도 역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국가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는 중요한 말씀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는 흥하고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국가는 패망한다는 것, 역시 인과(因果)의 법칙이고 이는 지난 역사에서 우리가 배우고 보고 있는 실존적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 연일 터져 나오는 이런 저런 의혹들은 차제하고 어찌해서 문재인정부의 법무장관에 취임했던 조국은 자신의 배우자가 구속되고, 동생이 구속되고, 이들의 범죄행위와 관련된 또 다른 사람과 5촌 조카마저 구속되어 있고 급기야 국회청문회 장에서는 한 야당 의원으로부터 `가족범죄 수괴집단`이라는 질책을 받는 수모까지 겪게 되었는가? 　 그러나 그렇다고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우선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열을 다시 정비하고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지난 일들을 다시 한 번 반면교사로 삼아 우선 3가지 정책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가능하다면 그 꿈은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다고 나는 확신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