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7일 양일간 몽골 시설채소 재배기술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포항농업과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시설채소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연수중인 이들 연수생 농식품 경공업부 온수드 국장 등 11명은 포항을 방문해 포항농업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농촌관광산업 현황과 개발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시장을 만나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POSCO박물관과 홍보센터 및 포항제철소, 중앙상가 실개천을 방문했다. 도심에 친환경적인 실개천을 설치하였음에 경탄했으며 이들은 영일만신항을 둘러보면서 포항의 발전상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연수생들은 청하면 청계리‘행복으로 초대’농촌체험농장에서 1박을 하면서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농촌체험농장은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정한 농장규모와 도시민들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테마를 실천할 수 있는 농가에 민박시설과 체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4농가, 총12농가를 육성한 사업이다. 연수생들은 지게윷놀이와 송편빚기 등의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사교시간에는 농업인들과 우정의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23회에 20여개 나라, 200여명의 외국인들을 전통테마마을에 유치해 포항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전통테마마을과 농촌체험농장등의 사업을 육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