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공동주택 투명한 관리비 집행 공개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4일 감정원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입력자료를 분석한 결과 회계감사보고서 법정 공개기한 준수율이 97.62%에 달하고 있다. 이는 투명한 관리비 집행 공개문화가 정착돼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입주자 등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를 하는 경우에는 회계감사가 생략가능 함에도 감사생략비율이 매년 감소추세에 있고, 관리주체의 회계감사 공개율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회계감사보고서의 감사인 의견결과는 `적정의견`이 9768단지(97.51%), `한정의견`이 216단지(2.16%), `부적정의견`이 8단지(0.08%), `의견거절`이 28단지(0.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리주체가 공개하던 외부회계 감사보고서를 2019 회계연도부터 회계감사인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직접 공개하도록 `공동주택관리법`이 개정돼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우수 관리사례를 전파하고 회계감사보고서 법정기한내 등록을 독려함으로써 미공개·불성실 공개단지가 최소화된 것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건전한 관리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