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도 어려운 이웃 생각 故정규열씨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대구 남구 공무원으로 퇴직한 故 정규열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정 씨의 형제는 평소 남을 돕기 좋아했던 고인의 유산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정 씨는 1962년 경북 의성군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문경군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남구 대명4동 행정복지센터 행정팀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선한 성품과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평소 건강이 좋지 못해 2016년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공직생활을 마치고 올해 7월 폐질환으로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둘째 형인 정규팔씨는 "하늘로 먼저 떠난 동생을 기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동생도 오늘의 이 모습을 보고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다"고 전했다. 

3월 2일 기준

80,80

6,533

198,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