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5일 시민회관에서 김영석 시장, 김태옥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노인회장, 도의원, 시의원 및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게 해줌으로써 사회전반에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소외받는 약자에 불과했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체적으로 일하게 됨은 물론 일에 대한 보수를 지급해 보충적 소득도 지원하고 있다. 만물이 생동하는 경칩에 맞춰 개최한 이번 발대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시장과 내빈 및 어르신들이 함께 일제히 모자를 흔드는 일하는 노인 선포식과 남 여 어르신 각 1명이 전 참여자를 대표해 선서문 ‘우리의 다짐’ 을 낭독했고 또한 어르신을 위한 소양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7개 사업 (거리환경지킴이, 거동불편요보호자돌봄서비스,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킴이, 금호강 생태환경해설사, 실버교통안전봉사단, 9988사랑의전화봉사단, 삼색감자 작목반)에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읍면동 별로 배치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영천시 노인일자리사업 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는 동기와 자긍심을 고취해 효과적인 사업시행이 기대되고 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