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에 이르는 실감 콘텐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혼합현실 레포츠, 증강현실 놀이기구, 3차원(3D) 모션캡쳐 등 최신 기술이 대구서 선보여 눈길을 끈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국립대구과학관 중앙홀(1층)에서 `2019년 가상·혼합현실 테크 위크(AR·MR TECH WEEK)`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TP와 국립대구과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스트, ㈜인솔엠엔티, ㈜마이크로컴퓨팅 등 지역기업 3개사를 비롯해 ㈜모션테크놀로지, 세븐빌리언 스튜디오, ㈜히브론, ㈜프론티스, ㈜크레이지, ㈜유니브이알, ㈜엔씨이에스 등 실감 콘텐츠와 관련해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10개사가 참가한다. 　 `현실이 된 상상, 눈앞에 펼쳐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플레이존, 테크존, 에듀존 등 크게 3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존은 ▲실내 체육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혼합현실 체육콘텐츠 10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증강현실 놀이기구 `스캠프(SCAMP)`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훈련에 사용하기도 하는 `혼합현실 배팅훈련기` ▲사격느낌이 실제 총기와 거의 비슷한 `혼합현실 사격시스템` 등 가상·증강현실 관련 최신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테크존은 ▲영화 및 게임 등에 사용되는 `3차원(3D) 모션캡쳐` 시연 ▲에프(F)-16 시뮬레이터,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등 `군사용 브이아르(VR)` ▲게임연동 `브이아르(VR) 홈트레이닝 키트` ▲버추얼 유튜버 `트루디` 등이 시연될 예정이다.　 혼합현실을 이용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되는 에듀존은 ▲브이아르(VR)로봇 교육 교재 ▲증강현실 영어지도 및 브이아르(VR) 영어 교실 등이 준비돼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것이다. 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울러 한국증강가상현실협회(KOVRA)가 주최하는 `2019 국립대구과학관 가상·증강현실(VR·AR) 특별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혼합현실 기술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보고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이 행사에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