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9일 경북고등학교에서 의대와 상위권대 면접을 대비한 모의면접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의면접에는 경북고, 능인고, 시지고 진학지도 교사를 비롯해 수능을 마친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2명의 면접위원이 면접을 실시하는 형태로 치러졌다. 모의면접관 32명은 사전 연수회를 통해 개발된 제시문 자료와 대상학생들의 학생부를 미리 분석해 실전에 가까운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면접관들은 최근 3학년 진학지도 및 면접교육 경험이 있는 진로진학 교육 전문 교사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각 학교 전공 관련 교사들로 구성됐다. 경북고 김동기 교사는 "지난해 4개교와 진행한 모의면접 프로그램의 효과가 학생들로부터 검증돼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며 "입시 현장에서 지도했던 전공 교과 선생님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