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동성로에서 모금액 100억2000만원을 목표로 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는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행복한 대구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출범식에선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1억여원이 몸일 때 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한다.캠페인 기간 동안 `착한 대구 캠페인`,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 등 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위한 다양한 기부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또 캠페인 기간 중 사랑의 열매의 대표적인 모금 프로그램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대구에는 현재 142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기업기부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대구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이끌어내고 제품에 사랑의 열매를 달고 판매하는 착한소비(CRM : Cause-Related Marketing) 등을 통해 다양한 기부를 제안한다.권영진 시장은 "기부문화의 일번지 대구의 명성에 맞게 올해도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구는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