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이하 보급창)과 제60수송전대(이하 60전대)가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7회 물류의 날` 행사에서 ‘한국물류대상’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물류의 날 행사는 국가경제 및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물류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국물류대상’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거나, 인력양성·기술개발·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물류산업 위상 제고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물류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이번 시상식에서 보급창은 전군 최초 RFID체계 도입, 공군물류정보체계(ACLIS) 자체개발을 통한 공군물류체계 과학화, 효율적 물류업무 수행을 위한 자동화창고 운영 및 신형 저장선반 교체 사업 추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가물류표준화 사업과 연계해 한국산업표준에서 정한 표준 포장박스·팔레트를 활용해 물자처리속도와 물자저장효율을 향상시키고 민·군 물류 상호운영성을 확보했다.60전대는 전군 최초 물류표준설비인증 획득, 첨단화물운송시스템 및 전장이동추적체계 도입을 통한 항공탄약·위험물·대형물자 등의 신속하고 안전한 수송관리 체계 구축, 팔레트 포장작업의 자동화·시스템화를 위한 항공화물 3D 자동적재체계 개발 등에 대한 성과를 냈다.이와 함께 전문적 물류인재 양성을 위한 물류전문인력 경력관리 모델 신설, 한·미 공수근무지원 상호 교류 및 민·군 해외수송 관계관 회의 등 물류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해외 긴급구호 지원, 연 4회 이상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실시 등 사회적 책임수행을 위한 모범적 활동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물류대상에서 국토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정종근 종합보급창장(3급)은 “ICT, 사물인터넷 기술, 빅 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류창고 구축을 위한 ‘미래대응 NEXT 10 YEAR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 국방물류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물류기술을 개발하고 국방물류체계의 과학화·현대화·표준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제60수송전대장 우맹호 대령(공사 36기)은 “군수품 수송용 무인항공기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지향적 수송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고 대북 특별항공수송 지원, 해외 긴급구호 지원 등 군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