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도 인센티브를 걸고 금연에 도전하고 있다. 성주 공군 제8129부대 부대장은 부대원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군생활 동안 건강증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성주보건소(소장 염석헌)는 25일부터 군에 금연상담사를 직접 파견해 장병들의 금연교육 및 금연을 도와주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25일 국제절제협회 영남지부 강병주강사의 금연교육을 시작으로 주1회 정기적으로 금연상담사를 군부대에 파견해 1대1 상담을 하고 일산화탄소, 니코틴 의존도, 혈압 등을 측정하며 8주간 상담하고 6개월간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또한 니코틴 의존성이 높아 금연하기 힘든 대상자에게는 니코틴 패취, 니코틴 껌 보조제 등의 약물 요법과, 행동요법을 통하여 금단현상을 최소화 해 금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 금연 관계자는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금연 동기 부여로 금연 실천을 유도해 전 부대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금연클리닉을 원하는 사람은 성주군보건소 금연클리닉(930-6582)으로 문의를 바라고 군부대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금연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협의를 통해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