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삼성전자후문~매가라인~인동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강아아치 육교길이 64.4m, 넓이 4.4m를 개통해 공단근로자 및 도로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신호등을 기다리지 않고 육교를 이용해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했다. 총사업비 28억원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해 1년 2개월간 소요됐다. 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기존 횡단보도 2개소를 삭제함으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인동네거리~인동9호광장간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했다. 육교에 최첨단 E/V를 설치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도 안전하게 이용토록 했으며 도로무단횡단 및 차량운전 부주의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교를 이용해 도로를 횡단할 수 있어 지역상가 발전 및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했다. 경관육교에 기존의 가로등이 아닌 LED조명으로 에너지절약 및 주변경관과 조화가 되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육교가 도시의 조형물로서의 가치 및 이용자 편의 중심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메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장기간 공사로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를 무난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새로 설치하는 경관조명육교는 자연의 품에서 소통하는 친환경 조명으로 주변과 잘 어울리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인동권의 밤 풍경이 한층 아름답게 바뀔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