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취업하기를 원하는 기업으로 KB국민은행과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CJ제일제당, 한국관광공사가 꼽혔다. 한국대학신문이 21일 발표한 `2019 전국 대학생 기업이미지 및 상품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각각 은행, 전자, 중공업, 식품, 대학병원, 공기업 부문에서 선호도 1위로 꼽혔다. 대학생들은 대체로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부문 KB국민은행, 전자 부문 삼성전자, 건설 부문 포스코건설, 자동차 부문 현대자동차, 제약 부문 동아제약, 식품 부문 CJ제일제당, 중공업 부문 두산중공업, 대학병원 부문 세브란스병원이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 부문별 1위 기업 선정에는 ▲취업선호도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평가항목이 반영됐다. 중공업 부문은 별도로 ▲국제경쟁력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항목이, 대학병원 부문은 ▲의료경쟁력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항목이 반영됐다. KB국민은행, 삼성전자,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동아제약 등은 3개 항목 모두 1위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두산중공업, 세브란스병원 등은 2관왕으로 부문별 정상을 차지했다. 또 공기업 부문은 취업선호도와 사회공헌도를 구분·선정했다. 선정 결과 취업선호도 1위는 한국관광공사, 사회공헌도 1위는 국민연금공단이 각각 차지했다. 한겨레(종합일간지), 스포츠서울(스포츠신문), 매일경제(경제일간지)가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언론사로 선택받았다. 대학생들은 올해 언론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합일간지와 가장 신뢰하는 종합일간지로 한겨레를 1위로 선택했다. 가장 선호하는 종합일간지 부문에서 조선일보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뛰어올랐다. 가장 선호하는 경제일간지 부문에서 한국경제는 지난해 11.1%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21.4%(2위)의 선호도로 매일경제(23.2%)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부문별 최고의 상품 브랜드는 ▲취업사이트 부문 잡코리아 ▲아르바이트 사이트 부문 알바몬 ▲유학원 부문 종로유학원 ▲체크카드 부문 KB카드 ▲담배 부문 레종 ▲오프라인 대입학원 부문 ▲공무원학원 부문 공단기 ▲영어회화 인터넷강의 부문 공무원학원 ▲문구·팬시류 부문 모닝글로리 ▲천연디퓨저 부문 코코도르 ▲멀티플렉스 영화관 부문 CGV로 나타났다. 알바몬, 종로유학원, KB체크카드, 모닝글로리, 레종, 공단기, 시원스쿨, 코코도르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11일 전국 대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온라인(PC·모바일·이메일)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7% 범위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사회 451명, 자연·공학 496명, 예체능 103명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