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제16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경주중앙시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국내 전통시장 대부분인 130개 시장 참여하는 대형 행사다. 중앙시장은 그동안 공설시장인 경주중앙시장을 법인으로 만들어 기업으로 거듭나 지역 환원사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편리한 시장, 가고 싶은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또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민원 원스톱 시행, 1일 2회 안전점검 실시, 야간 관찰 강화 등으로 안전한 시장을 만들었고 매월 또는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소외된 지역민과 함께 하기 위해 봉사와 환원사업을 추진해 함께하는 전통시장, 나누는 전통시장을 설천하고 있는 점도 대통령 표창의 공적으로 인정됐다. 경주중앙시장은 1900년대 초부터 장터로 형성돼 농민과 보부상들이 주축이 돼 70년간 일반시장으로 운영을 하다가 1970년 11월 기존 상인들을 주축으로 경주 성건공설시장 번영회를 발족했다. 또 같은해 12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기업형 시장으로 변화했으며 1982년 4월 단일시장 운영 및 민영화 설립을 위해 사단법인 경주 중앙시장 번영회로 개칭해 기업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경주중앙시장은 1983년 3월 시장 현대화를 이뤘다. 정동식(사진) 중앙시장 상인회 대표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상인들이 지금까지 정관과 업무규정을 준수해서 상인조직과 단합의 힘으로 이뤄낸 하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관광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