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내달까지 `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안전신고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민 안전신고단`은 전년도 안전신문고 신고 실적이 우수한 안전모니터 봉사단 중에서 안전모니터봉사단 대구시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40명으로 구성했다. 축제장·유원지·야영장 내 위험시설물, 등산로·보행로 파손, 낙석 위험, 불법 취사나 소각행위 등 가을 나들이 철에 발생하기 쉬운 생활 속 안전위험 요인 모두가 신고 대상이다. 한편 대구시는 안전신문고 포털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어디서든 신고가 가능한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간 접수된 1만2659건 보다 327%나 증가한 3만6960건이 접수됐다.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범시민 운동을 통해 교통안전분야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