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 비전과 대경광역경제권의 신성장동력 및 낙동강 살리기 등 정부 정책설명회에 참석하고 지역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김천시를 방문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시정현안 보고에서“국가적인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지방재정조기집행 및 민생안정과 가뭄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혁신도시 건설, KTX김천역사건립 등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한 ‘김천~전주’ 간 철도건설과 3대 문화권 사업으로 ‘황악산 친환경 생태관광파크 조성’, ‘낙동강 수질보전 사업’에 대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한총리는 “정부의 정책이 예산의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인데 어려운 경제난 극복을 위해 자치단체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래 교통산업은 자동차에서 철도로 전환되는 녹색성장사업으로 김천-전주선 철도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또한 황악산 친환경 생태관광파크 조성에 대하여는“문화관광과 역사를 아우르는 사업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적극적으로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낙동강 수질보전 사업’에 대하여는“낙동강 환경개선을 통한 수질관리 사업은 매우 시급한 사업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한총리는 “김천시는 시승격 이후 충청권과 비슷하게 소외돼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전통과 문화의 중요한 자산이 보전돼 있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알맞은 도시로서 정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에 혜택을 볼 수 있는 도시다” 라며 김천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