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19일 오후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의 보증기관 방문은 어려운 지역 기업들의 사정을 직접 전달하면서 정부에서 금융기관을 통해 160조원의 만기도래자금을 연장해 주기로 함에 따라 보증기관들의 보증지원의 선행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고 이들 보증기관을 사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보증서 발급을 위해 찾아온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보증기관들에 중소기업에 대한보증조건의 완화와 보증확대를 요청하면서 정책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영세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특례보증 확대 등 각별한 배려를 당부했다. 한편 추교원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자영업자 유동성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과 금융 소외자에 대한 특례보증을 대폭 확대 하겠다”고 했고 박창일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 본부장은“보증규모를 전년도 보다 55%가 증가된 4조 5,000억원으로 확대 하겠다”고 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