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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러시아産 LNG 매년 150만t 도입 예정 - 경북신문
올해 4월부터 러시아산(産) 천연가스가 국내에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러시아 사할린-2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할린에너지`사(社)로부터 향후 20년간 매년 15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할린-2 프로젝트는 사할린 북동부의 Piltun 및 Lunskoye 가스·유전을 개발, 액화시킨 뒤 연간 933만t의 LNG를 한국과 일본 등지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가스공사와 사할린에너지간의 공급계약을 통해 매년 150만톤의 LNG를 2028년까지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러시아 천연가스의 도입으로 중동 및 동남아에 편중돼 있던 천연가스 도입선이 다변화되는 한편,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운송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재 러시아와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도입사업이 별도로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015년부터 러시아산 PNG 도입을 개시해 2017년부터는 연간 750만톤 이상을 수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할린-2 가스전의 LNG 플랜트 준공식에 참석한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세친 러시아 부총리와 PNG 도입사업 및 서캄차카 해상광구 공동개발 사업 등을 논의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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