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관광객 유치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토함산 일원인 양북면 장항리 산599-5번지 일대 23ha 면적의 산림 관광자원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토함산 수목 경관 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실시설계 용역사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18억 원(국비 9억원, 도비 2억7천만원, 시비 6억3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산벚, 단풍, 편백 등 교목과 산철쭉, 무궁화 등 관목 약 10만본 식재, 정자, 파고라, 데크 계단, 보행매트 시설, 잔디광장, 바람의 광장 등 휴게 시설을 조성한다.  1차 사업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사업비 4억8900만원을 투입해 단풍나무 외 5종 608주, 산철쭉 등 5종 3만2100주, 잔디 등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대상지가 경주시 소유 임야로, 유휴 토지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 명소를 조성하면서 부지 매입비용까지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인근 관광지로는 불국사, 석굴암, 동리목원문학관, 경주풍력발전단지가 있으며, 휴양 시설로는 경주시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등 기존 관광 인프라에 경관 숲을 조성해 다시 찾아오는 아름다운 경주,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경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