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11일간) 동대구역 주출입구에 김천시 독자적으로 김천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샤인머스켓포도 브랜드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행정 펼치며 귀성객과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샤인머스켓포도를 전략적으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샤인머스켓 포도 판매장에는 160만 관객이 찾은 흥행 영화대사를 패러디해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망고인가? 포도인가? 김천샤인머스켓포도`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샤인머스켓포도는 청포도계열로 망고맛을 내는 특징이 있으나 아직도 못 먹어본 소비자가 많아 소비자에게 익숙한 문구를 사용해 맛의 특징을 홍보했다.　 김천시는 최근 서울 강북구, 수도권 대형유통매장, 군산시를 찾아 농산물 홍보판매결과 작년대비 샤인머스켓포도가 3배 이상 판매됐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전략적이고 공격적으로 동대구역 코레일유통과 단기계약을 체결해 김천샤인머스켓포도 브랜드 선점에 나선 것이다.　 김천 샤인머스켓 포도는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입안에 퍼지는 망고 맛으로 한번 먹어본 소비자는 다시 찾는 과일로 주말동안 동대구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소비자가 있는 곳, 매출효과가 높은 어느 장소든 공격적으로 판로를 다양화해 김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대구역뿐만 아니라 10월에는 국회, 11월에는 해외 베트남 시장을 찾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김천농산물이 맛과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