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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도 펀드, 15.67%·6.02% 급등 - 경북신문
지난주 해외 주식형펀드가 2.24% 상승한 가운데 러시아펀드와 인도펀드 수익률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러시아 주식펀드는 러시아 정부의 금융기관 지원 결정과 금속 및 광산주 강세 영향으로 14.37% 급등했다. 러시아 정부의 4000억루블 규모의 금융기관 지원 결정과 금속 및 광산주 강세 영향으로 러시아 증시는 15.67% 폭등했다. 모건스탠리가 철강업체들에 대한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관련업체 주식이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철강 수입량이 상승 전환되면서 러시아 철강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인도 주식펀드도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6.02% 급등했다. 인도증시는 철강 가격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최대업체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상승했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로 부동산주와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MSCI 인도 주식은 주간 4.40% 상승했다. 중국 주식펀드는 본토증시가 급등했지만 홍콩증시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0.85% 상승에 그쳤다. 국내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의 효과가 지속되고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누진세 인하 전망으로 본토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재무부의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으로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상해A지수는 7.14% 상승했고, 중국 펀드의 투자비중이 높은 항셍중국기업(H)지수는 1.18% 하락했다. 지수 등락이 엇갈리면서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북미 주식펀드는 주간 0.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융구제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과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 반전한데 따라 MSCI 북미지수는 0.27% 상승하는데 그쳤다. 개별펀드로는 러시아 주식펀드인 ‘신한BNP봉쥬르러시아주식투자_자ClassA 1’가 주간 17.09%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PCA China Dragon A Share주식A- 1Class A’가 17.70%의 수익률로 월간 성과 1위에 올랐다. 월간 순위 경쟁에서는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를 비롯해 금 관련 기초섹터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간 급등세를 보인 러시아 펀드가 중위권로 올라섰고 유럽신흥국 및 일본 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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