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어항기반시설 확충에 27억원을 투자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정주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어업기반 시설로는 지방어항인 감포읍 전촌항에 사업비 9억원을 들여 방파제 269m에 대한 난간 및 보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소규모 어항인 감포읍 연동항에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방파제 10m를 축조하고, 대본항에는 2억원을 들여 방파제 43m에 대한 보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남면 수렴항에는 6억원을 들여 방파제 11m를 축조하며 지경항에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물양장 50m를 축조키로 했다.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지조사 및 실시 설계용역을 이미 완료했으며 오는 3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어업기반시설이 확충될 경우 지역 어업인들의 어획물 수송의 원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안전한 어선 수용과 어항 이용율 증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도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전촌항, 연동항, 지경항에 대한 방파제 보강사업과 수렴항에 대한 방파제 축조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김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