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시청 소속 배드민턴단이 지난 1일에 종료된 `2019 전국가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전체 5개 종목 중, 남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여자복식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북 제천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8일간 전국 대학 및 일반부 48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혼합복식에서 고성현·엄혜원이 우승을 차지 했으며, 남자복식은 고성현·신백철이 우승해 고성현 선수는 2관왕의 영예를 함께 거머쥐었다. 남자단식 유망주인 이윤규 선수는 국내 남자단식 최강인 이현일 선수를 꺾고 올라온 황종수(삼성전기)선수를 접전 끝에 3대1로 꺾어 약관의 나이에 국내 남자단식 최고봉에 올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이윤규 선수는 특히, 국가대표로 활동 중 무릎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재활에 전념하며 꾸준히 노력으로 이룬 결과다. 그리고 대회를 마치자마자 김천시청 소속 고성현, 신백철, 엄혜원 선수는 오는 9월 3일부터 펼쳐지는 `2019 대만오픈대회` 참석할 예정이며, 내년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에 펼쳐진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5개 종목 중 3개 종목, 1개 종목 준우승을 거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선수 여러분들이 지난 무더운 한여름에도 엄청난 양의 땀방울을 흘린 결과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서 개인 영광은 물론,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청 배드민턴 선수단은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전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