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539 일원 산내고원 에코산악관광단지 약 50만평에 외국 자본을 유치한 복합리조트 화랑랜드가 본격 개발된다. 주식회사 채원 우광섭 대표이사는 일본 제네시스테크, 한국 도교협회와 공동으로 산내고원 화랑랜드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에이전트사 (주)두남그룹(회장 정문균, 채해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지난 13일 산내고원 현지에서 가진 지주 공동사업 개발을 골자로 하는 협약식에는 일본 제네시스테크와 백성흠 한국도교협회 회장, (주)채원 등 양 국가 회사대표 가족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히라오 일본 제네시스테크 회장과 제네시스테크 김창수 대표이사는 신홍문 그룹사를 가지고 있으며 동남아에 약 500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일원에 관광여행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경주 산내고원 에코산악단지를 복합리조트 화랑랜드로 개발키로 하고 약 1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화랑랜드에는 관광, 문화, 레저, 학습 체험장을 유치하기로 했다. 히라오 회장과 김창수 대표는 경주 산내고원이 힐링을 겸한 관광여행단지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거액의 투자를 결정했다. 제네시스테크는 최근 불거진 한·일간의 경제 갈등을 불식하고 산내고원을 화랑도 정신 계승과 전세계가 하나가 되는 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내고원의 화랑랜드는 경주의 랜드마크가 돼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쉴거리의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킨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는 펜션, 빌라, 힐링 타운하우스는 동남아인 누구나 나라별 조건에 맞는 맞춤식주택을 건설해 분양키로 했다. 한국도교협회 백성흠 회장은 풍수지리적으로 도교사원을 설립하는데 적합한 장소라고 판단해 교육 문화 치유센터를 겸비해 도교의 사상과 이념을 수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채원 우광섭 회장은 22년간 몸소 땀을 흘려가며 흙을 손질해 평생 살집처럼 산내고원을 일궜다. 우 회장은 여기에 신라 화랑정신을 기리는 화랑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우광섭 회장은 "새롭게 만들어질 화랑랜드가 신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신라의 화랑도가 세계유산이 되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우광섭 회장은 베트남 남부의 해변 휴양지 무이네에 멜론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