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출규제 대응책으로 유관기관과 합동대응반을 편성 수출규제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함께 업무협의, 정보 교환, 업체들의 동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피해가 입증된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운전자금을 5억 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지원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은 경주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일반 업체는 3억 원, 우대업체는 5억 원까지 융자추천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부터 중소기업운전자금의 이차보전율을 기존 2%에서 3%로 인상한바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일본수출규제 피해발생 기업, 수출규제품목 생산시설투자기업, 수출규제 대응개발 기술사업화 기업 등에 기업 당 5억 원까지(금리 1.65~3.15%)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매출액 20%이상 감소한 기업체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특별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