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천원예회(회장 윤석규)는 육묘장 시설증축으로 생산기반을 조성해 대규모 우량묘종을 생산하여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보급할수 있게 돼 예천군 농특산물의 명품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천원예회는 유천면 고림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육묘장 시설은 약 2,000㎡로서 예천군에만 묘목을 보급했으나 지난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0㎡의 시설을 증축 전국 최고의 자동화 시설을 갖춰 이제는 타 시군으로까지 우량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풋고추, 토마토, 수박, 오이, 가지, 배추, 양파 등 175만주를 육묘해 2억 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올해는 시설 확장과 자동접목기, 종자발아실, 상토충진기, 광폭형파종기 등을 최대한 활용해 250만주를 주문생산하고 있고 향후 여름작물 등 50만주가 더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4억원의 소득을 올릴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예천군은 풋고추를 비롯한 토마토, 호박, 가지 등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전국 도매시장에서 50%이상의 유통물량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렇게 도시민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예천농특산물이 육묘에서부터 최종 수확단계까지 최고를 추구하는 농업인들의 정성과 땀, 그리고 유천원예회의 노력의 결실이다. 김수남 예천군수는“농정 제1의 군정 방침에 따라 앞으로 더욱 농업예산을 확대해 농업인들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황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