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경주 황성동과 용강동 아파트 부녀회원 12명과 함께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용강동 일원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주 시장과 주민들은 격식과 절차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과 아파트 부녀회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대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소통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용강동 삼환나우빌 뒤편 대형화물차 주차 및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 △인근 도로 과속방지턱 설치, △승삼못 둘레길 조성, △경일리버뷰 옆 도로포장 건의, △우천시 유림지하도 침수 문제, △궁상각치우~보문간 도로 개설, △신리길~천북간 마을버스 운행 등을 건의했다.  또 최근 경기불황으로 주요 관광지의 숙박업, 음식점 등의 어려움과 한번 보고 가는 것이 아닌 머무르는 경주관광이 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토론도 이어졌다  좌담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꽃길조성으로 거리가 너무 깨끗해졌다”라며,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의 대화가 유익하고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시민과 더 가까이 하는 ‘현장 시장’을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주낙영 시장은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의 현장 대화와 경청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