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2019년 제10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에서 전문대학 전공 체험관 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엑스코(EXCO) 1층 전시실에서 열린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간호사와 보건계열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위해 부스에서는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순간을 가정해 병원에서 간호사와 보건의료 기사가 대처하는 과정을 병원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했다. 대구보건대 전공 체험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응급처치-상처 드레싱, 압검사, 심폐소생술 ▲혈액·혈당 검사 ▲활력증후 측정 ▲응급환자 CPR ▲심폐음 청진 ▲태아 심박수 확인과 체위확인 ▲방사선과 파트-산모 태아와 갑상선 초음파를 체험했다. 입학처에서는 최신 대입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예비 수험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줬다. 박희옥 간호학과장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되도록 보건·의료 분야의 직군을 정성적으로 준비해 한자리에서 소개했는데 참관객들의 반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험생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권난아(36·대명동 거주)씨는 "자녀의 진학을 앞두고 막연하고 어려운 느낌이 많아 답답했는데 전공 직업별 체험부스가 있어서 신선하고 좋았다"며 "대구보건대학의 부스를 통해 병원에서 일하는 다양한 보건 의료 스텝들을 이해하고 폭넓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대구보건대학교 부스를 방문한 청소년과 학부모는 2500여명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