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 중인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대구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 대비해 2018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2%, 사망자는 35.8%, 부상자는 7.6%가 감소했다.시는 교통사고 다발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6년부터 가장 효과성 높은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하고 982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2014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를 매년 10%씩 줄여 지난해까지 30%(1만건 이하)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 330)`을 추진했다.올해부턴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인다는 목표로 4개 분야 18개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총1118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 339) 시즌2`를 진행 중이다.교통안전의식 개선, 사람중심 현장밀착형 교통인프라 구축, 교통법규 준수 및 차량안전관리 강화,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안전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시는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야간집중조명장치, 우회전 전용 고원식 횡단보도, 이면도로 교차로 알림이, 로고라이트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환경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단속 연중 실시,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CCTV) 20대 신규 설치, 버스탑재형 단속 장비 18대 신규 교체 등을 통해 교통법규 준수를 통한 교통질서 확립에도 나선다. 특히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기본계획을 수립해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교통효율을 극대화하고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통안전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