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말이 있다. `환경`이란 생물이나 인간을 둘러싸고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을 말한다. 그리고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를 두고 환경이라 한다. 또한 학술로는 환경 가능론은 인간이 환경을 개선,발전 시킬 수있다는 사상이다. 자연은 하나의 주어진 조건에 불과하며 인간이 그것에 지배되지는 아니한다는 관점도 있다. 환경가능론과 상반되는 것으로 환경결정론은 인간은 주어진 환경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사상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이 자연환경을 변화,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의해 지배된다는 사실이다. 사실 인간은 환경에 의존하지 인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남의 환경을 잘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우리들의 경우가 남으로부터 잘 생각되는 대상이 된다. 환경은 인간이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환경이 인간을 만드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래서 철학자 베이컨은 그의 수필집에서 뜻한 일이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어 가는 경우인 순경의 미덕은 자제(억제)이며, 순조롭지 아니하여 불행한 환경인 역경의 미덕은 불요불굴(흔들지 아니하고 굽히지도 아니함)이라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은 소득이 아니라 환경과 더불어 성장하고 또 환경과 결합됨으로써 자기의 의식(주장)을 실현하고 확대해 가는데 있다. 에너지, 노동, 투쟁 이런 것에 의해서 환경은 개조되는 것이다. 때로는 환경은 악한자를 지배하지만 현명한 자의 목적을 달성시키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인간이 삶의 품위를 보다 더 높이기 위해서 많은 관심과 제도에 힘을 쏟고 있는까닭도 보다 좋게 개량하기 위함이다. 젊었을때믄 어느 곳이든 자리를 잡고 다소 불편하지만 적응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노인은 여인들처럼 알맞은 환경이 절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시간과 환경은 대체로 남자의 생각을 넓혀 주고 여자의 생각은 좁혀 준다는 것이다. 무슨 사물이든지 최종적인 것은 없다. 사람들은 언제나 환경으로부터 지혜를 배워야 한다. 맹자님의 말씀에도, 풍년이면 사람의 마음이 선량해지고, 흉년이 들면 사람의 민심(마음)이 궁핍속에 빠지기 때문에 좀 사나워진다는 것이다. 박종홍 교수의 `지성의 방향`에서 인간은 자연적,사회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만들어지는 한편, 반대로 인간이 그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무엇보다도 주체와 환경과의 행위적인 교섭으로써 실현됨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화의 발달로 곳곳에 산업시설이 많이 세워지고 미세먼지의 유입과 발생이 대기환경에 막급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이 우리의 생활에 많은 자연의 혜택이 과거에는 국가의 자산이었다. 우리의 주거환경도 악재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인간의 지혜로 환경을 개선시키는 방법 중 특별한 일은 악조건의 생활에서 거기에 알맞게 적응하는 방법이 최상이다. 적응이란 일정한 조건이나 환경에 맞추어 잘 어울리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생활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비결은 타인의 사물을 자기에게 적응시키려고 애쓰는 것보다 외계의 사물에 자기를 적응 시키는 방도를 찾는 것이 더 낫다. 세상은 인간에게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