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15일 대구경북상생본부서 농어촌체험마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북도내에 있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직원 가족들의 이용을 활성화해 농촌의 공동화, 농촌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자 추진됐다.이번 협약 체결로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직원 가족들은 경북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사용할 경우 이용료를 최대 40%(20∼40%)까지 할인받게 된다.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체험과 휴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포항, 안동, 영양 등 경북도 전역에 분포돼 있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123개소 중 20개소(숙박 11개소, 숙박체험 병행 9개소)를 우선 선정해 시행 후 성과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청 직원가족 뿐만 아니라 많은 시도민이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적극 이용해 농촌과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보탬을 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