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원탁회의운영위원회는 16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시민이 꿈꾸는 신청사`를 주제로 `제17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운영위원회는 대구의 주요 현안인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시민들이 그려내는 신청사에 대한 상상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무한상상 대구 신청사 – 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금 청사는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공간 협소에 따른 이원화 운영으로 업무효율성 저하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청사 신축을 위한 구상이 여러 번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고 20여년 끌어 온 신청사 건립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입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번 원탁회의는 1토론과 2토론으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1토론은 ‘내가 꿈꾸는 신청사’에 대한 상상을 각자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속에 담아낸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2토론은 ‘우리가 꿈꾸는 신청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이유에 대해 토론하고 대구시민 모두가 원하는 청사의 모습에 대한 컨셉을 설정 할 예정이다.박선 운영위원장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우리가 그려낸 신청사의 상상화 속으로 들어 갈 날을 기대한다”며 “대구의 역사성과 전통을 살리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써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