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와 허위 보고자는 참수(斬首)하라. 최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관련 경계 실패와 허위 보고에 대한 일벌백계(一罰百戒)의 처벌이 있어야한다. 이는 국민 불만팽배 여론을 정화시키고 공복자의 기강을 바로 세워 비온 뒤 굳어지듯 민심이 단단해 질 것이다.  무경칠서(武經七書)에서 전쟁에 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와 왜곡 허위 보고 한 자, 중차대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누락 시킨 자는 바로 참수하라고 직언한다. 곧 국가 경계는 국가 국운과 국민의 생명이 걸린 일이고, 허위보고는 적을 이롭게 돕고 아군을 교란시키는 간첩 행위자며, 보고 누락자는 전반적인 전략 전술 수립에 허점과 차질을 초래시켜 패전의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북한 목선이 우리 군의 제지나 포착의 경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삼척항 입항이 나라 안팎을 태풍으로 휘몰아치고 있다. 생사기로(生死岐路)의 중차대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관계자들은 국민에게 거짓말과 눈속임으로 태평(太平)이니 세상에 믿을 자(者) 한 자(者)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무경칠서란 손자병법·오자법·울요자법·육도법·삼략법·사마법·이위공문대법 등 고대 병법서들을 말한다. 인류의 역사는 경쟁과 투쟁의 역사다. 이러한 경쟁과 투쟁의 역사가 있었기에 인류는 눈부신 문명의 발전을 쌓아 올린 것이다. 시대가 아무리 흐르고 무기나 전쟁의 형태가 어떻게 바뀌든 간에 인간의 본질이 변하지 않는 한 경쟁과 투쟁의 역사는 계속된다. 따라서 세계 각국의 지휘관이나 국가 리드는 국가생존전략을 얻고자 병법서의 무한한 지혜를 자기화 한다. 우리군도 장교육성과정에서 수많은 병법서를 통해 배웠을 것이고, 군의 길을 택하지 않아도 공부를 한 사람치고 한번 정도 손자병법을 읽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대처 소식을 들어보면 병법을 배운 사람이나 병법서를 읽은 사람이나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차라리 읽지도 않는 선량한 국민이 먼저 신고한 것이다. 삼척항 입항부터 왜곡 조작을 시작으로 끝까지 완전한 보고가 없다. 경계에도 실패했지만 허위 보고도 수준급이다. 북한이 누구인가? 우리의 주적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국방백서에 주적이 사라졌다. 언론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미·북을 북·미로 표시한다. 북괴정권수립이후 70여 년 동안 우리를 수 없이 무력행위로 짓밟아 온 북괴다. 스탈린과 모택동을 등에 업고 1950년 6월 25일 불법남침전쟁을 자행하여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낸 원흉 김일성, 아웅산 테러사건으로 우리의 국가간성을 무참하게 살해한 김정일, 최근 천안함 등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 수백 번의 남침행위를 우리의 위정자들은 쉽게 잊어버리고, 김정은의 트로이 목마를 선물 받으려고 애쓰는 모습에 국운이 풍전등화(風前燈火) 같다. 가장 비분강개(悲憤慷慨)한 목소리를 내야할 정경두 국방장관은 어물주물이다. 북한 눈치를 보는 데는 천재다. 군인의 길이란 목에 칼이 들어와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살신성인(殺身成仁)해야 한다. 허기야 `6·25는 북의 전쟁 범죄`라고 끝내 말 못하는 국방장관이 비분강개할리도 없고, 어물전 망신시키고. 국가세금 축내고. 귀중한 시간만 보내는 허수아비장관일 뿐이다.    대통령은 국가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 최후의 책임자다. 이번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관련 정경두, 합참, 삼척을 관할하는 23사단과 군단, 동해 1함대 사령부, 청와대 안보실 등 이번 경계 실패와 허위 보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고나 보직해임으로 무마할 생각을 버리고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굳은 결단이 없으면 국가에 대한 국민 불신 가중(加重)이 내년 총선으로 이어져 민심으로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