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육·해·공군 최고의 정밀측정 정비사를 선발하는 `제18회 전군 정밀측정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정밀측정 분야는 무기체계의 정밀도 변화를 검사하고 오차와 결함을 교정해 품질을 보증하는 핵심 기술이다.오늘날 전군이 고도화·정밀화 된 첨단 무기체계를 도입해 운용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수사는 국방 정밀측정분야의 기반을 확대하고 전군에서 운용하는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정밀측정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정밀측정 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전군이 참가하는 대회의 지위와 참가자의 접근 편의성을 감안하여 주관부대를 제85정밀표준정비창에서 군수사령부로 변경해 열렸으며, 평가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외부 전문위원(영진전문대 교수)을 문제출제 및 평가에 참여시켰다.지난 5월 육·해·공군 총 148명(공군 80명, 육군 41명, 해군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예선대회에서 정밀측정 및 전기‧전자 등 이론평가를 통해 총 54명(공군 27명, 육군 12명, 해군 1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본선대회는 임무 숙지도 수준과 변별력을 고려해 전군 정밀측정시험소의 교정실무자와 정밀측정장비 운영부대의 장비사용자로 구분, 실기평가를 실시했다.대회를 주관한 군수사령관 조광제 소장(공사 33기)은 “이번 대회는 전군의 정밀측정 정비사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개인의 기량을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우리 군이 첨단 무기체계 운용 간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증된 가운데, 최상의 작전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예 정밀측정 정비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