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재임 1주년을 맞아 2일 열린 7월 정례조회서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을 돌아보면 아직도 가야될 길은 멀고 해야 될 일들은 많고 또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면서 "우리가 걸어왔던 길, 대구가 가는 길이 역사가 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남은 시간들도 우리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어 "지난 5년은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목표라 할지라도 우리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고 분명한 비전과 정확한 폭표를 가지고 꾸준히 나가면 어렵던 목표들이 달성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다"며 "우리가 포기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뤄 가고 있다"고 했다.또 "처음 대구시장이 됐을 때 섬유중심의 전통산업을 가지고는 대구가 미래로 나갈 수 없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 과감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신산업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실행해 이제서야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사업 성과로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자동차 산업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승인증원 유치 ▲스마트시티 산업 ▲세계7대 로봇기업들 중 4개 유치 등을 예로 들었다.권 시장은 또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경북 유치에도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다. 신공항이 가져다 줄 미래는 참으로 넓고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항공 물류가 가능한 더 크고 좋은 대구경북의 거점 공항이 생기게 되면 우리의 후손들이 먹고 살 신성정 거점 지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시청 신청사와 관련해선 "신청사는 우리가 단지 좀 번듯한 집에서 근무하기 위해서가 아닌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시민적 선택, 시민적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었고 이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신청사 건립 사업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