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대구시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하 주민평가단)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 추진 실적으로 `매우 우수`로 평가했다. 지난 28일 주민평가단에 따르면 지난 25일 가진 강 교육감의 취임 1차 연도 `공약이행현황 평가회`에선 강 교육감이 내세운 5대 전략과제, 36개 정책과제, 84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공약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84개 실행과제 중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계속 추진되는 사업이 41.7%, 당초 계획에 맞게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57.1%로 98.8%가 `정상 추진` 이상의 이행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84개 실행과제 중 77개의 과제(91.7%)가 당초 목표와 예산 계획을 충족하며, 교육공동체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민평가단은 미래교육 분야의 사업들에 대한 추진 실적과 현장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시교육청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교실 수업 개선 사업이나, 이를 바탕으로 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소프트웨어교육과 메이커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1수업 2교사제`, `학교자율평가제`, `진로진학종합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들이 교육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들로 평가됐다. 이상규 주민평가단장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약 사업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폈다"며 "대구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능동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