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지하상가에 위치한 대구글로벌스테이션 교무실 이전이 지난 28일 대구시의회 제267회 정례회서 통과되면서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진련 의원(비례, 사진)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2014년 12월 범어네거리 지하에 정식 개장한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은 학생들의 영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다문화 및 국제능력이해 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교무실이 지하에 있어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건강이 안 좋다는 여론이 불거지자 인근의 교직원공제회 건물 13층 사무실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학생들의 안전은 뒷전인 교직원들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무실은 학생과 불리되어선 절대 안된다. 교직원들은 지상에 있는데 만약 글로벌스테이션에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라며 "안전불감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무실 이전은 반드시 취소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