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인은 경제발전에 따른 소득 증대에 따라 필요 충분한 요구조건의 흐름은 지구촌의 역사문화산업에 대한 바램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화관광을 통한 국가 간 교류, 역사문화지식의 함양, 건강 증진, 생물학적 연구 등의 다양한 욕구가 다변적으로 분출돼 국경 없는 관광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각국은 이들의 수요만족을 충족시키고자 자국의 문화유산을 특색 있는 브랜드로 개발하여 우수민족국가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한다. 또한 이러한 역사문화유산을 관광산업에 접목시켜 외화획득과 국력배양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지금 세계사의 총체적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경주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신라 일천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지금처럼 허우적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그 틀을 깨뜨리고, 그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페레타임인 MICE(회의 MEETING, 포상관광 INCENTIVES, 컨벤션 CONVENTION, 전시회 EXHIBITION)경제와 문화적 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새로운 창조 아이디어로 내놓은 김석기-주낙영 팀이 추진하는 `도쿄와 경주의 옛 뱃길` 개발 사업은 MICE와 역사문화관광의 융합이 될 새로운 창조 프로젝트다. 타 지자체가 행하는 것을 모방하거나 쫓아간다면 경주는 문화관광도시의 위상만 뒤집어 쓴 체 인구소멸 도시로 낙후될 것이다. 지난 2013년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서 22일간의 짧은 행사기간 동안 500여만 명의 세계인이 관람했다. 이는 동방의 조그만 한 나라 대한민국이 실크로드의 출발점이고, 로마나 그리스 문화와 대등한 위치의 역사문화임을 입증하여 세계인을 놀라게 한 자랑스러운 일이며, 우리민족문화의 자존심과 경주의 영광을 드높인 결과를 가져온 행사다. 이처럼 세계에 알려진 신라천년의 고도(古都)인 경주를 경주인과 정부가 세계인의 자랑거리로만 두지 말고 `역사문화특별시`로 지정하고, 정부가 주장하는 MICE 경제와 민족문화를 융합시켜 새로운 성장 핵심동력으로 발전시키면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민족자존심 회복과 국가경제의 원천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경주가 `역사문화특별시`로 지정되어야 한다. 그 이유로는 첫째 우리나라의 고대문화와 중·현대문화 중심지인 경주는 국보 67점, 보물 92점, 국가지정문화재 300여점 등으로 우리나라 문화재의 10% 정도를 갖고 있어, 한국역사문화와 관광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 우리 역사상 삼국통일을 한 경주에서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감을 찾아 승화시켜 남북통일과 세계 일류국가 건설을 지향할 수 있는 홍익인간의 큰 뜻을 품은 민족정신의 모태(母胎)지가 바로 경주다. 셋째 1992년 11월12일 영국 찰스황태자가 경주 석굴암을 방문, "영국은 섹스피어라는 대문호로 영국 근대화의 한 획을 그었는데,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미술품인 석굴암 하나만 가지고도 문화강국이 될 수 있다"고 극찬함으로 우리 역사문화가 세계 최고임을 자부시킨 표현이다. 넷째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서 세계인의 주목으로 우리민족문화가 고대 로마와 그리스 문화와 대등(對等)한 관계의 문화재임을 증명하자, 인구 1,200여만 명의 이스탄불시장도 2017년 경주황성공원에서 `이스탄불 문화재`를 개최하였다. 다섯째 현재 한류도 지구촌 곳곳에서 인기절찬리에 공영되고 있고 여기에 민족문화와 한류를 하나의 문화 상품화하여 주기적으로 세계 대도시에 순회공연을 마련하면 문화강국의 이미지 구축과 국위선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섯 번째, 이러한 일들은 국민과 우리상품이 국외진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나아가 무역진흥을 촉진시켜 외화획득의 방안과 국익증대에 크게 이바지지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히 중요한 것은 경주가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적 역사문화관광 상품이기 때문에 경주시민과 정치인, 사회단체장들이 말만 앞세워 입의 철학으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솔선수범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보편타당성의 논리를 개발하여 `경주역사문화특별시` 지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 홍보하면, 여·야 정치권도 지역 이기주의에 야합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관광 상품인 경주를 국익발전의 기틀을 삼고자 `경주역사문화특별시` 지정에 긍정적인 여론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