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19일 경제성과 활동성을 높인 `착한교복`이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따.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착한 교복 TF팀을 운영해 착한교복 디자인 공보전을 실시하고, 대구경북봉제협동조합 등과 협업해 착한교복 표준안(하복·동복 교복 샘플 총56점)을 제작해 패션쇼를 개최했다.또 착한교복 학생 모델 선발 등을 통해 교복 개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2019년 착한교복 시범학교 23개교를 선정·운영하고 있다.올해 착한교복 시범학교는 하복 12개교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9개교는 하복을 착용하고 있다.단가는 개별 학교에서 가격조사를 통해 기초금액을 결정한 후 공개경쟁 등의 방법으로 구매 업체를 선정했고 이를 통해 평균 구매 가격이 기존 교복 상한가보다 30% 절감됐다.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착한교복이 활용이 편리하고 활동성도 높아 교육활동에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됐다. 현재 착한교복을 착용 중인 9개교에 대해선 가격 및 품질 등에 대한 만족도 온라인 설문 조사 중에 있다.착한교복은 지역 섬유 업계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선 지역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져 교복 산업에 참여하는 지역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진 착한교복 하복 공개경쟁에선 기존 교복 업체 3곳이 계약상대자로 결정됐다.한편 시교육청은 착한교복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복의 품질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