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 종일반 시설환경개선을 위해 유치원당 1,000만원씩 공립 30개원, 사립 40개원, 총 70개원에 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국가의 ‘경제 살리기’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방교육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 시기를 2월로 앞당겨서 지원한다. ‘유치원 종일반’은 여성들의 사회?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른 육아 부담 경감을 통한 저출산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유치원 종일반 시설환경개선비는 1일 8~13시간 이상을 유치원에서 지내는 유아들의 발달에 적합한 시설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유아교육 및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놀이실 수면실 급식시설 위생시설 보안시설 등 종일반 운영에 꼭 필요한 환경개선에 사용된다. 사업비 지원 대상 유치원은 최근 5년간 사업비 미지원 유치원 중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원아 취원율이 높은 유치원, 종일반 원아 비율이 높은 유치원 교육과정 및 행?재정 운영이 우수한 유치원, 자체 예산 확보 유치원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대구시내 공?사립 전 유치원이 종일반을 운영하게 되므로 이번 사업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유치원 종일반 시설환경개선비를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농촌지역(달성군) 유치원을 우선 지원했으며 2007년부터 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