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죄를 다스릴 수 있느냐? 그러면 네가 선하겠지. 이제 가인은 죄하고 맞선다. 지금까지 가인 속에 죄가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마치 병이 우리 속에 들어와서 이제 잠복기간을 가진 것처럼 이제 가인의 마음 속에 죄가 있다가 잠복기를 보낸 것이다. 이제 하나님이 자기 제사를 받지 아니하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다. 죄의 잠복기가 끝이 났다. 그 속에 죄가 이제 발열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 죄가 가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아벨을 돌로 때려 죽여버렸다. 살인을 했다. 그 죄가 드러나기 전까지 가인은 자기가 죄인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는 자기가 죄가 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가인아 가인아 네 아우 아벨이 어디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니까 가인이 "아 내가 알지 못합니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 이제 중요한 것은 죄의 증세가 밖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말라리아나 암이나 이런 병이 증세가 나타나지 아니하면 그게 걸린 줄을 전혀 모르다가 증세가 드러나는 것을 보고 `아 내가 이 병에 걸렸구나` 깨닫는 것이다. 가인이 자기 아우를 죽였다. 그리고 자기가 능청스럽게 살인하고 거짓말하고 자기 증세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가인 속에 있는 죄를 이야기할 때 이해하지 못하고 증세를 드러낼 때 가인은 할 말이 없었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 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이제 중요한 것은 가인이 자기의 죄의 증세가 드러났고 죄인임을 변명할 길이 없었다. 자 여기에서 가인이 하는 말이 13절에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그러면 지금 13절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하는 이 때하고,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한` 그 때하고 차이가 무엇인가? 이미 그 때도 가인이 죄인이고 지금도 죄인이지만 그 6절에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했을 그 때에는 가인이 죄인이지만 증세가 드러나지 않았을 때니까 자기는 깨끗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근데 이 증세들이 자기가 아우를 죽이고 그 다음에 자기가 거짓말하고 죄가 드러나니까 가인은 뭐라고 하냐면 `내 죄벌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이 시대 사람들을 전부 이야기하려면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하면 이 6절에서 그 `하나님이 제사를 받지 않아서 안색이 분하여 그 상태에서부터 내 죄벌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까지 그 상태 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죄인이지만 자기 죄가 드러나지 않고 큰소리치고 내가 열심히 신앙생활 잘 하는데 잘하면 되지! 자기를 믿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6절 상태에 있다. 그러나 가인이 13절에 와서 뭐라고 했는가?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그랬다. 13절 상태의 마음에 와야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구원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마음을 이제 6절에서 13절로 이끌어가도록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아직까지 6절 상태에 있기에 자기가 죄인이지만 교만하게 큰소리를 치는 것이다. `난 이렇게 하나님을 잘 섬겼어`, `난 막 금식기도를 일주일씩 했어`, `난 정말 많은 연보를 가져다가 예배당을 짓는 데 드렸어`, `난 그리고 교회 전도를 열심히 했어` 그런 사람들은 6절 상태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건 하나님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 하나님이 원하는 상태의 구원을 받으려면 13절 상태로 와야한다. 13절에 자기가 정말 어쩔 수 없는 더러운 죄인임을 그들이 깨닫는 것이다. 이제 자기가 정말 더러운 죄인임을 깨달았을 때 그 때 이제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죄를 범하도록 내버려두신 이유가 우리가 죄를 범해야 우리가 얼마나 더러운 죄인인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죄를 범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죄를 깨닫고 정말 가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서 하나님 은혜를 입는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