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지난 6일 수성구에 따르면 이재수한의원은 지난 5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동용 물에 뜨는 수영복 500벌(6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수성구는 후원품 모두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아동, 아동복지시설 이용아동 및 관내 저소득 아동 등에 전달된다. 수성고 봉사부도 같은 날 구청을 찾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여성 위생용품 2000개를 전달했다.이번 후원품은 봉사부의 주도로 수성고 1~3학년 학생들이 반별로 여성 위생용품을 십시일반 모아 기탁했다.물품은 여성복지시설 3개소 이용자를 위해 사용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때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물품은 관내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