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의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4일 권 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0~21일 베트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태국으로 이동해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권 시장과 윤 지사는 동남아 시장개척에 참여한 관광업계의 어려움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또 방콕 시청을 방문해 아싸윈칸무엉(Aswin Kwanmuang) 방콕시장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권 시장은 6월28일 `태국 자매도시 주간`에 캉콕 재방문을 약속하며 관광문화교류협정체결을 제안했고, 아싸윈칸무엉 방콕시장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권 시장 일행은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센트럴월드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고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캠페인도 벌였다.현지인 5개 팀이 참여한 K-POP 커버 댄스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대구 지역 K-POP 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져 관광홍보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권 시장과 윤 지사는 방콕시민들에게 관광 홍보 전단지와 전통 복주머니를 나눠줬다.이후 방콕 현지 메이저 여행사 6개사(Quality Express, Panorama Travel, Journey Land, Sunmoo Tour & Travel , Bondstreet Tour & Travel, Haru Travel Service)와 대구경북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태국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송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향후 여행사에서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활동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 팸투어, 홍보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관광마케팅을 통해 대구·경북과 태국 간 관광교류의 장이 확대되고 나아가 우호협력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