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냉·난방운영비 169억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냉난방운영비를 10% 증액 지원한다.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원할 냉난방운영비는 169억 원으로 지난해 154억 원보다 15억 원(10%) 늘어났다. 학교당 평균 지원금은 약3700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한 학교당 380만 원 정도 증액된 수준이다.이에 따라 학교는 냉난방일수 128일에서 148일로 20일 가량 늘어났으며, 1일 가동시간도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2시간 더 늘일 수 있게 됐다.특히 방과후 수업이 많은 일반고에선 평균 86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열대야에도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