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9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1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대구시는 부산시, 대전시와 함께 선정돼 연간 국비 1억5000만 원을 2년 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6억 원의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대구 도심은 가로와 골목 형태가 복잡해 지도와 안내 리플릿만으로는 관광지를 찾아가기 힘들다. 특히 대구공항의 직항노선 증설로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안내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2017년 기준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 중 내국인은 31.3%, 외국인은 48.4%를 기록했다.더욱이 중구는 향후 동성로 일대에 `외국인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에 있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언어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대구의 강점인 도심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